(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8월 수상자로 김인강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인강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난제로 남아있던 윌리엄 서스턴의 가설을 해결하는 등 위상수학과 기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 우리나라 수학 연구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수학은 외롭고 인내가 필요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학문"이라며 "수학 연구결과는 다른 학문의 기초이며 여러 연구개발에 활용돼 더 큰 열매를 맺는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7년 마련됐다.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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