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의 119 긴급구조 시스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 안전분야에서 최우수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최근 '스마트시티 아시아퍼시픽 어워드 2017'에서 대전시의 '119 긴급구조 지원 서비스'를 공공 안전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 서비스는 화재, 구조, 구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가 운영하는 U-City 통합센터의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지점의 CCTV 영상과 교통소통정보 등을 119센터에 실시간 제공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통합센터에서 확보한 8천237건의 CCTV 현장 영상을 119구조대가 화재진압, 구조, 구급 활동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19 긴급구조 지원 서비스는 시가 구축 중인 스마트 도시 5대 안전망 서비스 중 1개 분야다.
시는 연말까지 ▲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 112센터 긴급출동 지원 ▲ 119 긴급구조 지원 ▲ 재난 상황 긴급대응 지원 ▲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112센터 지원 서비스는 각종 사건·사고현장 출동 경찰관에게 현장 영상과 스틸 사진을 제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재난상황 긴급 지원 서비스와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권선종 시 통신융합담당관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해·재난 대응 서비스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의 우수한 대응 시스템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IDC의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는 기능별 14개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를 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아·태 지역에서 모두 150여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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