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법 서부지원 개원에 따라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산 서부출장소가 9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로 산양타워에서 개소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 서부출장소는 변호사 1명, 공익법무관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근무한다.
관할 구역은 부산 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이다.
서부출장소는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법원과 검찰의 신청사 입주가 늦어지면서 그동안 공단 부산지부 사무실에서 임시 업무를 봐왔다.
서부출장소는 3월 개소 이후 지난달까지 민사법률구조 450여 건에 구조금액 64억2천만원, 형사법률구조 33건, 법률상담 1천900여 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법률 구조 실적 가운데는 노동 관련 문제가 3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주택 관련 문제로 집계됐다.
서부출장소 관계자는 "관할 지역에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많아 체불임금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노동 관련 법률 구조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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