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가족 단위 피서객과 일반직장인,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바다 래프팅·카약대회가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다.
9일 고성군카누연맹에 따르면 '8·15광복 기념 해안선 전국가족대항 래프팅·카약대회'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죽왕면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래프팅과 카약으로 일정 거리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우선 래프팅 종목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래프팅사랑부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사랑부로 나눠 진행된다
래프팅사랑부와 바다사랑부 모두 어린이 2명을 포함한 6명의 가족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가족대항부(25팀)와 일반인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5명씩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일반대항부(25팀)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팀별 2명이 출전하는 카약 종목은 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뤄 참가하는 가족대항부(50팀)와 일반인들이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일반대항부(남·여 각 30팀)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백사장에서 래프팅 보트와 카약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일정 거리(150∼250m)에 해상에 설치해 놓은 반환점을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가린다.
부분별 입상팀에는 메달과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이 제공된다.
대회기간 행사장에서는 카약과 스노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경품추첨, 공연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고성군카누연맹(☎033-636-95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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