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3년물 연 1.833%

입력 2017-08-09 16:30  

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3년물 연 1.83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는 전 거래일보다 2.8bp(1bp=0.01%p) 상승한 연 1.833%에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3.2bp, 2.7bp 상승해 2.038%, 2.3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금리는 연중최고치를 나타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2.1bp, 1.8bp 상승 마감했고 50년물과 1년물은 1.9bp, 2.6bp 올랐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현물, 선물 가리지 않고 매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이슈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연중 최고 수준에 와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 폭이 크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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