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께 과학기술회관서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에 연루돼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0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아울러 자신의 본부장직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황우석 사태와 연루된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이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여는 간담회에서 본인 거취를 표명할 계획이다.
대과연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기초과학학회협의체 등 과학기술단체의 모임이다. 과기정통부는 정확한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키로 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맞지만, 거취에 대한 입장은 지금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거취만 밝히는게 아니라 과학기술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기자들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