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17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서면교차로를 재구성한 '부산 파빌리온'(Busan Pavilion)이 대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우리 동네 바꾸기'를 주제로 올해 공공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233점이 응모해 일반부 대상과 금상 등 38점과 학생부 16점 등 모두 54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일반부 대상인 '부산 파빌리온'(하태환)은 부산의 심장 역할을 해온 서면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고 원형 교통섬을 활용한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작품이다.
서면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 도시재생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지를 담아 창의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작품은 '애니 원'(김동우)으로 경사각이 없는 인도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수상작품은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공공디자인 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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