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오는 14∼16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가 열린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는 물론 내포지역 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합덕성당,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에서도 진행된다.
14일 솔뫼성지에서는 4대 순교자 기념탑 축성식을 시작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집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주기 축제 전야 미사가 열린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환영곡을 작사·작곡한 '더 프리젠트'의 음악회도 펼쳐진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일이자 성모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에는 오후 5시부터 버그내순례길 일부 구간(솔뫼성지∼합덕성당)에서 도보순례가 진행된다.
이후 합덕성당에서는 영화 '파티마의 기적'과 미디어파사드 영상이 상영된다.
16일에는 솔뫼성지에서 관광객, 순례객,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2회 우강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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