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현장에서 은퇴했거나 훈련에서 탈락한 마약 탐지견들이 새 가족을 찾았다.
관세청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분양 대상 17마리에 대한 입양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12마리의 입양 가정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은 입양 목적, 양육 환경 등 서류 심사와 실제 양육 장소 현장 방문, 신청자 인터뷰까지 진행해 입양 가정을 선정했다.
입양견 중에는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마약 탐지 업무를 수행하다가 올해 은퇴한 후 훈련견 시절부터 함께 한 탐지 조사요원에게 분양이 결정된 경우도 있다.
분양 결과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이 결정되지 않은 5마리는 앞으로 탐지견 센터에서 남은 삶을 살게 된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