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화성시와 함께 추진한 제부도 해안산책로 '경관벤치(SEAt)'와 문화예술전시공간 '아트파크(ARTPARK)'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경관벤치는 제부도의 해안경관을 다양하게 감상하고 머물 수 있도록 3개(standing, sun-bed, amphitheater) 유형으로 디자인됐다.
바다를 향해 열린 유리 난간과 함께 구성된 각각의 벤치는 바다 위에 앉은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예술적 조형미로 드라마틱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아트파크는 6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해 제부도의 바다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독특한 공간구성으로 방문객들은 색다른 전시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2개나 수상한 것은 우리 공공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우수한 기획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서해안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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