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기업 전용서체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문과 영문 각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마이롯데'(MyLotte)체를 개발했다.
분야별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받은 것은 롯데 그룹 내에서도 처음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그랑프리 대상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작 중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수상은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하락 등 안팎으로 회사가 가장 힘든 시기에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