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대는 9일 에릭 솔하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초청해 '환경 거버넌스를 위한 혁신과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강은 환경 관련 전공자와 기후국제협력과 교수·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솔하임 총장은 "환경 거버넌스에서 청소년과 대학생의 역할이 중요하며, 과거와 달리 지구 모든 나라가 환경문제와 연관돼 있어서 이를 해결하려면 우리 모두의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솔하임 총장은 특강에 앞서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둘러보고 UNEP와 인천대 간 환경 관련 협력, 친환경 캠퍼스 구축, UNEP 한국사무소의 그린캠퍼스 유치 문제 등을 대학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UNEP는 유엔의 환경 관련 활동을 조정하려는 목적으로 1972년 결성된 유엔 산하 기구다.
인천대는 2012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그린캠퍼스 사업 지원을 받아 관련 시스템을 구축, 신재생 에너지를 시설 운영에 이용하고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