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10일 충북 제천시의 한 농가에서 초록색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새겨진 애플 수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눈길을 끈다.
애플 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무게는 1.5kg 정도다.
핵가족 시대를 겨냥해 만든 애플 수박은 11~13 브릭스(Brix·당도의 단위)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일반 수박 보다 껍질이 얇아 먹기에 편하고 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 수박은 제천시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1개에 5천원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30% 싸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올해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형수박 지주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했다.
센터는 최근에 애플 수박 수확 체험행사를 펼쳤다. (글·사진 =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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