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도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강바람이 부는 서울 반포한강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재즈·불·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11∼12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는 재즈 선율에 풍덩 빠질 수 있는 '한 여름밤의 재즈' 행사가 열린다.
대중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재즈로 들려주는 밴드 펀츠의 무대를 비롯해 허소영밴드와 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등이 관객을 만난다.
가평 특산품 잣을 이용한 간식거리와 무공해 과일·채소를 파는 코너도 마련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불쇼를 선보이는 '파이어 댄싱 페스티벌'이 열린다.
18일에는 시각장애인 연주자가 빚어내는 '명작영화 OST 한강 콘서트'가 펼쳐진다. '미션 임파서블', '인생은 아름다워',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익숙한 영화의 OST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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