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상청은 11일 오전 8시를 기해 강원 삼척 평지와 동해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 북부 산지·삼척 평지·동해 평지·강릉 평지에는 호우경보가, 고성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원 북부 산간과 강원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향로봉(인제) 292.5㎜, 간성(고성) 212.5㎜, 옥계(강릉) 181.5㎜, 방산(양구) 177.0㎜, 삼척 176.0㎜, 동해 155.6㎜ 등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나 상습 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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