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는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소재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회의실에서 UNIDO와 태국 및 몽골의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 사업을 위한 신탁기금 협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UNIDO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산업 개발 및 공업화 지원, 개도국과 선진국 간 기술협력 촉진, 산업 개발 관련 유엔(UN) 기구들의 활동 조정 등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 생산성 통계 기반 고도화 ▲ 선진국의 생산성 혁신 모델 및 기법 전수 ▲ 생산성 정책 개발 등 태국과 몽골의 국가 생산성 기반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두 나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생산성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신탁기금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히로시 쿠니요시 UNIDO 부청장은 개발도상국의 산업 개발 정책 지원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