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11일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인근 해상에서 A(73)씨가 숨진 채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해양경찰과 주민들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가족에게 '낚시하러 간다'라며 1t짜리 연안자망 어선을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A씨가 전날 밤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아 주민들과 함께 수색했으나 찾지 못하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과 주민은 오수마을 선착장에서 5㎞가량 떨어진 굴 양식장 부표에 정박한 A씨의 어선만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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