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개월간 열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30주년 특별전이 2014년 DDP 개관 이래 최다인 38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DDP 운영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8일 종료한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의 관람객 수가 3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소개했다.
이는 아시아 각국에서 열린 픽사 30주년 특별전 중 최다 기록이다.
4월 15일 DDP 디자인전시관에서 개막한 한국 전시는 전시 23일(5월 7일 기준)만에 관람객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월-E, 토이스토리 우디, 버즈 등 관련 상품들이 조기에 동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86년 존 래시터, 에드 캣멀, 스티브 잡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운 픽사 스튜디오는 '토이스토리'(1995)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1998), '몬스터 주식회사'(2001)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히트작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번 전시에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픽사 직원들이 그린 스케치를 비롯해 조각상, 스토리보드 등 500여 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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