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에너지장관 "추가 원유감산 논의 가능"

입력 2017-08-12 01:19  

사우디 에너지장관 "추가 원유감산 논의 가능"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 겸 아람코 회장이 추가 원유감산을 논의할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국영 일간지 알샤르크 아우사트에 "다시 한 번 산유량을 감축하는 안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사우디만 일방적으로 감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감산은 언제나 논의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감산량을 늘리거나 조정할 수도 있다"면서 "모든 산유국이 동의하면 적절한 시기에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팔리 장관은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산유량이 2위인 이라크의 자바르 알루아이비 석유장관을 만나 감산을 포함한 석유 정책을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OPEC은 6월 연 정례회의에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2개 비(非) 회원 산유국이 애초 올해 6월까지였던 원유 감산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하반기들어 산유량을 슬금슬금 늘렸고, 정정 불안으로 지난해 말 감산 합의에서 제외된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도 산유량이 크게 증가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