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에 체류형 관광지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최근 개장했다.
단양군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일대 189ha 임야에 사업비 165억원을 투자해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휴양림으로 구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2만6천여㎡ 터에 체험관 1동과 산림공원, 숙박시설인 숲 속의집 15동(53∼146㎡), 공공편의시설, 체험관 등을 갖췄다.
이 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이 예언한 명당 십승지지(조선시대에 사회의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여 곳의 장소) 가운데 한 곳인 점을 스토리텔링해 만들었다. 자연치유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한 휴양림은 1만7천여㎡ 터에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산림휴양 시설이다.
이 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2동(15실)과 세미나실, 산책로, 다목적구장 등을 갖췄다.
류한우 군수는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충북도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소백산자연휴양림 개장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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