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타<파키스탄> AP=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중심도시 퀘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육군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파키스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폭탄 공격이 군 트럭을 겨냥한 것이며, 현재까지 사망자 중에는 군인 8명과 민간인 7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폭탄은 소이탄의 일종으로 주변 차량들도 불에 탔다고 군은 덧붙였다.
아직 이번 폭탄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나 개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
올해 들어 파키스탄에서는 퀘타뿐 아니라 동부 펀자브의 주도 라호르, 북서부 파라치나르, 남부 카라치 등에서 폭탄과 총격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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