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13일 오전 10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족 피더슨(중견수)-야스마니 그란달(포수)-체이스 어틀리(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류현진(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그란달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그란달이 포수 마스크를 쓴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은 앞선 2경기에서는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합작했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을 상대로 마누엘 마고(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헌터 렌프로(우익수)-윌 마이어스(1루수)-얀헤르비스 솔라르테(유격수)-코리 스판진버그(3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줄리스 차신(투수)으로 맞선다.
류현진은 2015·2016년,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등판했다. 그 한 경기가 바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2016년 7월 8일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8피안타를 내주고 6실점 한 뒤 다시 긴 재활에 들어갔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 등판은 처음이다. 여기에 솔라르테와 마이어스를 제외하곤 모두 류현진과 첫 만남이다.
이중 스위치 타자인 솔라르테는 표본이 적긴 하지만 류현진을 상대로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날 다저스의 선발 리치 힐과 불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각각 3회와 7회, 홈런 한 방씩을 뽑아낸 마고도 경계해야 할 타자다.
샌디에이고 선발 차신은 11승 8패에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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