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대한스키협회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는 뉴질랜드를 격려 방문했다.
신 회장이 수장을 맡은 대한스키협회는 13일 "신동빈 회장이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훈련 캠프장을 방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스키 국가대표 전지훈련 캠프에는 이채원(크로스컨트리), 이광기(스노보드) 등을 비롯한 36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훈련 중이다.
신 회장은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훈련을 부상 없이 안전하게 잘 마치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근 3년간 지도자 및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사상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