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국문화원과 힐튼 에어포트에서 북미·중남미 지역 한국어 교육자들이 참가하는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LA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하는 워크숍에는 미국·캐나다·과테말라·브라질·칠레 등 10개국 19개소 세종학당에서 활동하는 교사와 대학 및 유관기관의 한국어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김남길 남가주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의 '아메리카 지역 한국어 교육 현황과 세종학당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의 기조강연과 운영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또 17일에는 한국어 회화 교수법에 대한 심화 강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 활용 방안 소개, 세종학당 운영 실무 교육 등도 마련된다.
워크숍에서는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이정희 경희대 국제교육원 부원장의 특강도 펼쳐진다.
세종학당재단은 권역별 한국어 교육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역별 워크숍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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