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은 14일 청주 기업들의 농식품 미국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마케팅 추진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농식품 하나만으로는 홍보 효과가 작으니 농산·제조·문화 등을 중심으로 '청주 주간'을 만들어 종합마케팅을 추진하면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는 미국 한인들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뉴저지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 마련된 청주 우수 농특산물·가공식품 수출상담회장에 참석차 지난 7∼13일 미국을 방문했다.
이 기간에 이 시장은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와 협약서를 체결, 청주 기업인협의회 회원사의 미국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는 "(시청의) 부서별 수출 지원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면 이런 업무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직지코리아에 외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려면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상공인협회 등 국내 기관·기업이 미국에서 행사할 때 축제를 함께 홍보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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