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3경기 무패 행진 스톱…아산, 안양 꺾고 3위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위 경남FC가 최근 13경기 무패 행진을 펼치던 성남FC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경남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정원진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4연승을 이어가면서 16승 6무 2패 승점 54로 2위 부산 아이파크를 승점 11 차로 벌렸다.
성남은 최근 13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하면서 5위로 밀려났다.
경남은 전반 19분 정원진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정원진은 역습기회에서 브루노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넣었다.
경남은 전반 26분 상대 팀 김동찬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정원진의 두 번째 골로 앞서갔다.
정원진은 역습기회에서 또 한 번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엔 경남 배기종이 쐐기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산에서는 아산 무궁화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현의 활약에 힘입어 FC안양에 2-0으로 완승했다.
아산은 3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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