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광복절인 15일 대구·경북지역은 서해 상에 있는 저기압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4시 현재 대구의 누적 강수량은 69.5㎜를 기록했다.
경북은 구미 92.3㎜, 포항 65.6㎜, 영천 56.5㎜, 경주 43.0㎜, 상주 40.7㎜의 비가 각각 내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김천 104.0㎜, 칠곡 92.0㎜로 집계됐다.
기상지청은 휴일인 이날도 대구·경북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면서, 16일까지 10∼50㎜의 추가 강수량을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27∼30도 분포로 전날보다 4도가량 높겠다.
기상지청은 "이번 비는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 저기압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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