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은 반민족 전쟁범죄…친일문학상 폐지해야"

입력 2017-08-15 17:00   수정 2017-08-15 18: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친일문학은 반민족 전쟁범죄…친일문학상 폐지해야"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민족문제연구소 광복절 성명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광복절인 15일 성명을 내고 친일 문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친일문학은 단순히 일본제국주의에 동조한 행위가 아니라 제 민족을 침략전쟁의 소모품으로 희생하게 만든 반민족적·반인도적 전쟁범죄"라며 "항일독립투쟁과 반독재민주화운동·민족민중문학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국문학이 더이상 친일문학으로 오염되고 왜곡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자들을 사표로 삼는 기이한 행태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한심한 짓"이라며 "한국문학의 미래와 참다운 문학정신을 위해 문학인들은 국민 여론에 귀 기울이고 '친일 문학상' 심사와 수상을 단연코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이날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친일 문인과 그들의 작품' 전시를 열었다. 이광수·김동환·모윤숙·유치진·서정주 등 친일 행적이 지적된 문인들의 작품 56점을 재구성해 보여주며 시민을 대상으로 '친일 문학상' 폐지 홍보활동을 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