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bhc치킨이 연간 6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조성하는 등 상생경영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bhc치킨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현종 회장과 임직원, 가맹점주 등이 함께 모여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CSR)인 'BSR'을 선포했다.
bhc치킨은 자사 사회공헌활동명을 사명인 bhc와 CSR을 합쳐서 'BSR'로 정했다.
bhc치킨은 매장에서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공헌활동 기금인 '희망 펀드'를 조성한다.
매월 5천만원, 연간 6억원 규모로 적립액은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희망펀드 적립금은 가맹점에는 부담시키지 않고 전액 본사에서 내기로 했다.
bhc치킨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 프로젝트인 'bhc 꿈, 날개를 달다'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공모해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또 직영점을 개설해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운영 체험 기회를 주고 창업비용 없이 일정 기간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위탁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 봉사단인 'bhc 해바라기 봉사단'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농촌이나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서 봉사 활동도 벌인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독자경영 4년 만에 치킨 업계 매출액 2위로 올라선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한 단계 발전된 나눔 모델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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