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0주기를 맞아 범(汎) 현대 일가가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 가족들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여 변 여사의 제사를 지냈다.
변 여사 제사는 2014년까지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옛 자택에서 치러졌으나, 2015년부터 장소를 장남인 정 회장 집으로 옮겼다.
범현대가가 집결한 것은 지난 6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결혼식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준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원 만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정문선 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비에스엔씨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는 이날 오후부터 정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준비하다가 이들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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