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18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세계수영대회의 광주개최를 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조직위원,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인 창작 무용 '님을 위한 몸짓'에 이어 광주 홍보 영상물 상영, 대회기 입장,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로맨틱 펀치, 슈퍼키드 등 인기 인디밴드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부다페스트에서 인수한 대회기와 함께 조직위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한 엠블럼기와 마스코트인 무등산 깃대종 수달 한 쌍 '수리와 달이'가 무대에 등장,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2015하계U대회에 이어 수영대회 또한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다짐한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시민의 열정을 모으고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 세계수영대회의 역사를 새로 쓰는 멋진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7월 12일 부터 8월 11일까지 208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진월테니스장, 염주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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