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내 종가와 사찰 음식 대중화를 위해 다채로운 음식을 의미하는 '무지개 밥상'을 개발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종가 240여 곳과 전통사찰 180여 곳이 있다.
종가와 사찰에서 수백 년간 전해오는 음식문화와 이야기를 발굴해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종가와 사찰 음식을 선정해 식단 메뉴, 음식 스토리, 브랜드 등을 개발한다.
또 종가와 사찰에서 일반인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본격 나선다.
도는 2009년부터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9회에 걸쳐 종가 포럼을 열어 종가 음식을 널리 알렸다.
2015년에는 신라호텔과 문화협력사업으로 종가 음식을 호텔 메뉴로 내놓았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종가·사찰 음식 대중화로 웰빙 음식으로 인기인 한식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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