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청정 양봉 브랜드' 육성을 추진한다.
인제군은 전업 규모의 양봉 농가 39곳에 자동채밀기와 벌꿀 자동펌프 등 10개 품목을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양봉 사육농가 시설과 장비의 현대화를 위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벌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오는 10월 말까지 대용 화분 8t을 60여 양봉 농가에 지원하다.
앞서 군은 포장재 박스와 꿀 병 등을 지원했다.
양봉 장비의 표준 규격화와 현대화를 통해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양봉 산업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의 양봉 브랜드 육성으로 2015년 28억원이던 농가 소득은 지난해 34억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인제지역에서는 70 농가에서 8천200군의 양봉이 이뤄지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꿀벌 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양봉 농가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양봉 브랜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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