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수교육대상 학생 치료지원비 납부 전자카드로

입력 2017-08-17 14:00  

제주 특수교육대상 학생 치료지원비 납부 전자카드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치료지원 비용 납부에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지정 기관에서 치료지원을 받은 뒤 비용을 전자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그동안은 학부모나 학생이 매월 영수증을 모아 학교에 제출해야 해서 불편함이 있었고 학교 담당자도 행정업무 부담이 있었다.

전자카드를 도입함으로써 불편함이 해소되고 학교 담당자의 업무가 경감되는 것은 물론 치료지원 제공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예산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도입에 앞서 오는 18일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학교, 사설치료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카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현재 도내 특수교육대상자는 1천330명이며 이 가운데 치료지원대상자는 778명이다. 치료지원 제공기관은 특수학교 3곳, 특수교육지원센터 2곳, 사설치료실 40(제주시 33·서귀포시 7)곳 등 총 45곳이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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