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가 도시철도, 시내·외 버스, 택시를 한곳에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양산역 환승센터를 17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도비 10억원, 시비 2억원 등 12억원을 들여 도시철도 양산역 1번 출구 인근 6천744㎡ 규모로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환승센터에는 버스 정류장 5개소, 택시승차장, 기사휴게실 등을 두루 갖췄다.
양산 시내버스 총 41개 노선(906회 운행) 중 56%인 23개 노선(503회) 버스가 이곳에 정차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승객은 양산 통도사·웅상·원동을 비롯해 부산과 KTX울산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나동연 시장은 "환승센터 개장으로 부산, 울산 간 광역교통망 중심지 역할로 대중교통 이용객 환승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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