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유명 관광지 옹플뢰르서 18∼27일 아트페어·문화공연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지방의 유명 관광지 옹플뢰르에서 대규모 한국문화 축제가 열린다.
17일(현지시간) 주불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프랑스 한국문화협회(ACC)는 18∼27일(현지시간) 옹플뢰르 시청 광장과 소금창고, 항구 등 시내 일원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코리아 라이브 2017'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국악과 택견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220여 명의 한국 미술가들이 5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독일인 문화기획자 안네 자비네 안드뤼가 지난 2014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처음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거액을 후원해 프랑스로 자리를 옮겨 마련되는 유럽의 주목할만한 한국문화 한마당이다.
13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진 그는 올해는 프랑스에 한국문화협회(ACC)를 등록하고 옹플뢰르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축제의 아트디렉터를 맡은 손차룡 씨는 "옹플뢰르가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에 한국문화축제가 열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가 유럽인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웹사이트(www.korea-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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