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주거문화 향상을 위한 '고양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자체 검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품질검수 제도는 공동주택 품질과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고 견실한 주택건설을 유도해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 자문단'을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또 2010년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양시에서 품질검수는 단지별로 3차례에 걸쳐 경기도에서 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요가 늘어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고양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 토목, 구조, 조경, 기계, 전기, 소방 등 7개 분야에 전문 지식과 품질검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8명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시 품질검수 대상 단지는 ▲ 고양 원흥 A-7 블록 동일스위트(1천257세대) ▲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834세대) ▲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1천802세대) 등 총 3개 단지 3천893세대로 다음 달 중 검수가 이뤄진다.
품질검수단의 지적사항 조치는 현장 여건에 맞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결과는 단지별 입주 예정자들에게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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