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적료 3천억원의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 남은 기간 최대어로 꼽히는 10대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19·AS모나코)가 19일(한국시간) 열리는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메스와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모나코에 남는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14일 디종과 치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런 탓에 스쿼드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내달 1일까지로 2주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파리 생제르맹과 최종 사인만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6천만 파운드(2천3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1억9천800만 파운드(2천905억원)에 이적료를 발생한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AS모나코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은 음바페를 메스 원정 경기에 데려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만 18살인 선수에게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때 그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현재 100%가 아니고,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