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의 매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18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23% 하락한 6천71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천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는 매각 가격을 낮춰달라고 채권단에게 요구했다.
만일 채권단이 이를 수용해 매각 가격이 변동되면 금호타이어 인수를 두고 더블스타와 대결을 벌이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해 매각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야기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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