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8일 갓 입대한 훈련병들이 교육을 받는 현장을 방문해 젊음 자체가 존중받는 젊은 육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취임 후 첫 현장지도로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제8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장병들과 소통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장병들은 그 어떤 무기나 장비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들의 젊음 그 자체가 존중받는 젊은 육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또 김 총장은 육군이 장병들을 '군복 입은 시민'으로 간주하고, 향후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양·덕성·체력을 함양하는 전인교육의 도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지도는 김 총장이 지난 14일 육군 4성 장군들과 함께 논의한 병영문화 혁신 방향과 연계해 가장 말단에 있는 훈련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추진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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