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전주시가 올 하반기 들어 시민과의 협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시 발전사업 발굴과 인구정책 수립, 도시 재생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앞서 시민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인 100대 국정과제에 접목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들은 창의성과 경제성, 실용성 등을 평가한 뒤 실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전주만의 인구정책을 마련하느라 골몰하고 있다.
시민들이 내는 각종 제안을 모아 오는 11월께 전주형 인구정책 총괄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나아가 생활비를 낮추기 위한 사례 공모와 원도심 재생 관련 아이디어를 시민들로부터 구하는 등 시민과의 협치, 이른바 거버넌스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18일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과 지혜를 모아 사람과 문화, 생태가 숨 쉬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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