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8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새 학기 급식에서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개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산란계 농가들에서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닭에 직접 뿌리면서 불거진 살충제 성분 계란 파동이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안전한 급식 제공을 재차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6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수 조사에서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급식에서 계란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식재료만 사용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전국학생통일탐구토론회에서 솔밭중이 대상을, 대성고가 동상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은 학교 현장의 수업혁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충북 학생 21명이 전원 입상한 데 대해서도 김 교육감은 "다양한 영재교육을 위해 각 단위에서 애쓴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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