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 생산자 정보 '난각코드'도 엉터리…없거나 틀려
생산지와 생산자 정보를 담은 난각(계란 껍데기) 코드가 없거나 틀린 계란들이 나와 소비자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난각 코드가 없는 계란이나 난각 코드가 틀린 '살충제 계란'이 유통됐을 수도 있도 정부가 이를 파악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한 곳의 계란에 난각 코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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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계란 안전관리' 구멍…작년 종합대책에 살충제 빠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월부터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대책에 살충제 규제와 관련한 내용은 전무해 '부실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대책시행 두 달 후 국정감사에서 살충제 계란의 위험성 지적을 받고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선 아무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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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전술핵 배치주장 일축…"한미연합훈련 축소 고려 안해"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북한 핵문제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현재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외교적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중단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정 의원이 '주한미군 철수도 고려하는 것 아니죠'라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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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합참의장 "北은 공통의 위협…日의 압박 메시지 기뻐"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일본을 방문해 북한의 괌 도발에 대한 일본의 압박 메시지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일본 자위대 현역 최고지휘관인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을 만나 "북한에 의한 위협이 거세지고 있다"며 "괌에 대한 북한의 도발(탄도미사일 발사 고려 발언)에 일본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줘서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 동맹 강화는 이 지역에서 있어서 중요하다"며 "북한은 공통의 위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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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내년 예산에 병사급여 대폭 인상 정부에 요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에 병사급여를 대폭 올릴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 국방비 증가율 증대, 전몰·순직 유가족의 보상금 인상은 물론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예산을 차질없이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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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8주기에 5당대표 집결…文대통령, 대선후 洪·安과 첫 한자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오늘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여야 5당 지도부들이 총집결했다. 특히 '같은 뿌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앞다퉈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며 '적통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지난 '5·9 대선' 때 경쟁을 벌인 1~3위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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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6%↓…2주 연속 하락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6%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조사에서 0.25%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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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시험, 민간과 호환성 높이고 성과급 손본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 시험과목을 모두 합하면 300개가 넘는다"며 "과목을 정리하고, 공무원을 준비하다 안 되면 민간기업 시험에 써먹게 시험과목의 호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인사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구상을 밝혔다. 지난달 12일 취임한 김 처장은 이날 변화의 '큰 틀'을 제시한 데 이어 구체적인 방안은 취임 100일이 되는 10월 19일 무렵 '인사혁신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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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64.3%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국민 3분의 2가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의존 현상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의 스마트폰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3%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층일수록 강했다. 일상생활 지장을 느낀다는 비율이 20대에서 73.2%를 기록한 반면 30대와 40대는 62.4%, 50대는 59.2%로 다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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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무방비 군중 노린 '로테크' 차량공격…예측 어렵고 큰 피해
바르셀로나 관광지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벌어진 차량공격은 최근 서방에서 빈발한 민간인 겨냥 단순수법 테러의 재발이다. 복잡한 장치나 폭발물, 총기 대신 누구나 쉽게 조달할 수 있는 차량으로, 고도의 기술 없이도 큰 인명 피해를 냈다.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트럭 돌진을 비롯해 이러한 단순 수법의 공격은 별다른 기술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로테크'(Low-tech) 테러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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