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이달 2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2017년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동화교류대회는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열어온 행사다. 2011년 이후에는 한국·일본·중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 나라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00명이 참가한다.
어린이들은 10명씩 10개 팀으로 나눠 그림 그리기, 글쓰기, 책 엮기 등을 함께 하면서 10권의 동화책을 직접 만든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3국 어린이들이 문화 정체성과 세계시민의식을 강화하고 교류를 지속해 미래 협력의 주역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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