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궁평항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대피

입력 2017-08-19 06:54  

화성 궁평항서 예인선 침몰…선원 2명 대피




(화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9일 오전 3시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내에서 준설작업에 투입된 예인선 D호(36t)가 침몰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선장 김모씨 등 2명은 함께 작업 중이던 다른 배로 대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준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인선을 아래로 눌러 예인선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예인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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