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첫판을 내줬다.
조완기(대전용산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에 세트 스코어 0-3(16-25 18-25 24-26)으로 패했다.
한국은 나란히 10점을 올린 '쌍포' 이예솔-박혜민(이상 선명여고)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슬로베니아보다 7개 더 많은 실책 27개를 저지르고 무너졌다.
슬로베니아의 강력한 서브에 대처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슬로베니아는 서브 싸움에서 9-4로 한국을 압도했다.
슬로베니아는 블로킹에서도 8-3으로 앞서는 등 높이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시간 21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22일 오전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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