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역전패를 당했다.
마무리투수로 복귀한 오승환(35)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방문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초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회 말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조시 벨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애덤 프레이저가 투런포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땅볼로 1점을 보탠 뒤 2사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다시 투런포를 폭발했다.
피츠버그는 6회 말 호세 오수나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1-6으로 뒤진 8회 초 추격을 시작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8회 초 폴 데종의 투런포, 9회 초 호세 마르티네스의 솔로포로 4-6까지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트레버 로즌솔의 부상으로 마무리 자리로 돌아간 오승환은 전날 41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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