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정광훈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20일 체코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조크루는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슬로바키아, 미국, 프랑스 등 비보이 강국 팀들만 초청해 3대3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김헌준, 김헌우, 장지광이 진조크루 팀원으로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진조크루는 2001년 결성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비보이팀이다.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며 우승하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며 "체코 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진심으로 즐기는 축제 분위기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조크루는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벤치마킹하고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부천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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