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여행 어디로…대한항공 추천 여행지 '4선'

입력 2017-08-21 15:16  

추석 황금연휴 여행 어디로…대한항공 추천 여행지 '4선'

캐나다 토론토·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오클랜드·일본 오카야마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대한항공은 올 가을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본 오카야마 등을 추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4일 추석을 전후로 개천절과 한글날이 연이어 있어 최대 10일 이상 황금연휴가 가능해 색다른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대한항공은 강조했다.

다음은 대한항공이 소개한 금년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4선.



◇ 나이아가라 폭포 체험 캐나다 토론토…단풍으로 물든 메이플로드 '장관'

캐나다 동부 대표도시 토론토는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유명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배를 타고 폭포에 다가가거나, 제트보트로 강 하류를 유람하고, 헬기를 타고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캐나다 대표 와인인 아이스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 1천800여개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세인트로렌스강의 천섬(Thousand Islands)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에 걸쳐 초록, 노랑, 빨강 등 다채로운 색깔의 단풍으로 수놓아진 메이플로드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특히 로렌시아 고원에 위치한 몽트랑블랑에 이르면 메이플로드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



◇ 봄이 시작되는 호주…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유혹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다. 이제 막 봄이 시작되는 호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많은 관광지들이 있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는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끈다. 도심의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등 유명한 시내 관광지들이 탐방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경치와 원초적 자연의 모습을 뽐낸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을 가진 본다이비치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으로, 특히 10~11월에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선보이는 바닷가 조각전도 열린다.

화창한 아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의 미가 조화된 활력 넘치는 도시 브리즈번 역시 사우스뱅크공원 등의 시내 관광지와, 골드코스트의 파라다이스 농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영화 '반지의 제왕'이 눈앞에…천혜의 청정 자연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질랜드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표적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이다. 화산과 빙하가 공존하고, 지구 전체를 압축해 놓은 듯한 원색의 자연환경은 뉴질랜드를 세계 판타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특히 오클랜드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마타마타(Matamata) 호비튼 마을은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 마을로 유명한데, 마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배경이 된 코로만델(Coromandel) 해변도 비현실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마이클 조셉 세비지 공원, 파이히아, 와이탕이 등 주변 도시와 인근의 150여개 섬으로 이뤄진 최고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 나화 온천 및 와이웨라 온천 등도 오클랜드의 자랑이다.



◇ 일본 옛 정취에 취하고 휴식 '일석이조'…바닷가 도시 오카야마

먼 나라 대신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일본 중에서도 시간이 멈춘 듯한 오카야마를 추천한다.

오카야마는 세토 내해와 인접한 바닷가 도시로 따뜻한 기후와 햇살을 품고 자란 복숭아와 포도가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오카야마를 상징하는 곳은 바로 오카야마성이다. 특유의 검은색 때문에 까마귀성으로도 불리며, 검은 외벽과 황금색 장식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오카야마성 맞은편에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이 있다. 이 정원은 미슐랭 그린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를 받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크고 작은 연못이 운치를 더한다.

일본의 옛 정취를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추천한다. 17세기에 조성된 에도시대 창고와 상점이 있던 거리로, 보존이 잘돼 있어 17세기 일본 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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