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시내 353개 초·중학교에 청년 예술가 230명을 예술 교사로 파견해 2만 명을 가르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형 예술가 교사(Teaching Artist)는 시각예술,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이 초·중학생과 함께 참여형 예술수업을 펼치는 사업이다. 2명 이상의 예술가가 합동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과 인문학적 사고를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다.
초등학교 80곳에서는 정규 교과와 연계한 통합예술교육인 '예술로 플러스', 192곳에서는 돌봄교실의 하나로 이뤄지는 통합예술교육인 '예술로 돌봄'이 진행 중이다.
중학교 81곳에서는 정규 교과와 연계한 '예술로 함께' 프로그램에서 청년 예술가 교사 180명이 활동한다.
시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교육을 경험하면서 사물을 새롭게 보는 기회를 얻는다"며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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